월급이 밀렸다면 어디부터 신고할까?|임금체불 진정→간이대지급금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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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밀렸다면 사업주와 연락만 반복하기보다 지급일·체불액을 정리한 뒤 노동포털에서 임금체불 진정을 제기하는 것이 첫 공식 절차입니다. 조사 후 체불 사실이 확인되면 ‘체불 임금등·사업주 확인서’를 발급받아 요건에 따라 간이대지급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월급날이 지났다면 먼저 이 숫자부터 적어두세요
신고 전에 거창한 서류부터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통장 입금내역, 출퇴근 기록 등을 모아 원래 지급일·받아야 할 금액·실제로 받은 금액·미지급액을 월별로 정리해두면 됩니다.
8월 급여 250만원 중 100만원만 입금됐다면 미지급액은 150만원입니다. 9월 급여 250만원도 전액 미지급됐다면 현재 파악한 체불액은 400만원입니다. 이처럼 월별로 나누면 진정 과정에서 체불 범위를 설명하기 쉽습니다.
1. 노동포털에서 ‘임금체불 진정’을 넣습니다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은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온라인으로 임금체불 진정을 제기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해 상담 후 진정 또는 고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진정은 밀린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는 절차이고, 고소는 사용자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처벌해달라고 요구하는 절차입니다. 단순히 돈을 못 받았다는 사실만 메모하기보다 근로관계와 지급 약정을 보여줄 자료를 함께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2. 조사 뒤 체불이 확인되면 ‘확인서’가 다음 열쇠가 됩니다
간이대지급금을 체불확인서 방식으로 신청하려면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조사 후 체불 임금등·사업주 확인서를 발급받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 확인서는 체불금액과 체불 사실을 공식 절차에서 확인받았다는 자료로 이후 근로복지공단 청구에 사용됩니다.
3. 간이대지급금은 누구나 같은 금액을 받는 제도가 아닙니다
| 구분 | 현재 안내되는 주요 한도 | 확인할 점 |
|---|---|---|
| 퇴직자 | 총 1,000만원 한도 | 임금 등 700만원, 퇴직급여 등 700만원 각각의 한도와 총한도 적용 |
| 재직자 | 임금 등 700만원 한도 | 시급 기준 등 별도 지원요건 확인 필요 |
예를 들어 퇴직자의 미지급 임금이 800만원이고 퇴직급여 체불이 300만원이라면 단순 체불 합계는 1,100만원입니다. 하지만 간이대지급금은 항목별·총액 한도가 있으므로 실제 지급 가능액을 체불액 합계와 동일하다고 보면 안 됩니다. 개인별 인정 범위와 요건은 근로복지공단 심사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정을 언제 넣었는지도 중요합니다
노동포털 안내에 따르면 체불확인서에 따른 간이대지급금의 경우 퇴직자는 퇴직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 진정 등을 제기해야 하는 요건이 있고, 재직자도 마지막 체불 발생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 진정 등을 제기하는 요건이 있습니다. 사업주가 일정 기간 이상 사업을 가동했는지 등 추가 요건도 있으므로 ‘나중에 한꺼번에 신고해야지’라고 미루기보다 자신의 기한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확인서를 받았다면 청구기한도 다시 시작됩니다
체불확인서 방식의 간이대지급금은 확인서 발급 후 근로복지공단에 지급을 청구하는 절차로 이어집니다. 노동포털은 체불 임금등·사업주 확인서 최초 발급일부터 6개월의 청구기한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체불액 정리 → 노동포털 임금체불 진정 → 조사·체불금액 확인 → 체불 임금등·사업주 확인서 발급 → 요건 확인 → 근로복지공단 간이대지급금 청구
간이대지급금 대상이 아니어도 끝은 아닙니다
노동포털에는 민사소송, 무료 법률구조,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 등 다른 해결 방법도 안내돼 있습니다. 체불 당시 최종 3개월분의 월평균임금이 40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일정 요건 아래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임금·퇴직금 관련 무료 법률구조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기준일: 2026년 9월 24일. 대지급금의 지원대상·지급범위·신청기한은 퇴직 여부와 체불 시점, 사업장 요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고용노동부 노동포털과 근로복지공단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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